채동욱 전 검찰총장 검찰이 권력 말 잘 듣는 이유 밝혀

채동국 전 검찰 총장이 후배 검찰들에게 최순실 사태를 제대로 수사 하라고 전했다.

지난 2일 채동욱 전 총장이 한겨레TV 시사탐사쇼 ‘김어준 파파이스’ 에 출연 해 

현 사태에 대해 3년만에 입을 열었다.


다음은 채동욱 전 총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질문 : 눈치도 없이 법대로 하다가 잘렸나?

답변 : 인정! 눈치가 없어서, 자기만 빼고 법대로였다. 


질문 : 검찰수사에 가이드 라인이라는게 있느냐?

답변 : 법대로 수사하는게 가이드라인이었다

질문 : 검찰은 왜 권력 말을 잘 듣나?

답변 : 인사권이다 말 잘들으면 승진시키고 말 안 들으면 물먹이고 그렇게 하다가 이번 정권 들어와서는 검찰총장까지 탈탈 털어서 몰아냈다.

그런 과정에서 검찰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또 속도 많이 상했다.

채동욱 전 총장 :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검사들에게 쥐어있는 칼자루는 법을 우습게 알고 지멋대로 날뛰는 바로 그런 놈들을 죽이라고 국민들께서 빌려주신 것이다. 마지막 기회다. 최순실 사건 제대로 해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지난 2013년 혼외자식 논란으로 언론의 비판을 받으며 사퇴 했다. 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칼을 휘두른 사람은 바로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총리이다.

황교안 총리는 채동욱 스캔들 당시 보도가 나간 뒤 일주일 만에 채동욱 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총리 된 후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감찰 조사는 37일만에 시행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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