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린다 김 무기 거래도 손댄 의혹 충격

최순실이 무기 로비스트 린가 김 과 2000년대 이전부터 오랜 친분이 있는 관계라는 증언 잇따르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단독으로 보도 했다.

현재 필리폰 복용 혐의로 구속된 린다 김과 최순실의 관계가 주목되면서 최순실이 무기거래에도 손을 댔을 수 있다는 의혹이다.

지난 8월 린다 김과 접촉했던 방산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린다 김이 최순씨 얘기를 하는 걸 직접 들었다”라고 말했고 린다 김을 잘 알 고 있는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두 사람이 알고 지낸 건 맞다 그러나 동업을 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최씨가 린다 김과 연을 맺었다는 얘기는 나도 들었고, LA의 린다 김 자택에서 오래 머문 적도 있다고 하더라” 면서 “한 에이전트에선 2013년을 전후해 같이 일을 해보자는 최씨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중앙일보 측은 에이전트 측에 연락을 하였지만 최순실과 접촉 여부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야권에서는 최순실의 무기 거래 의혹으로 차기 전투기(F-X) 사업이 대표적인데요 사용 연한이 지난 전투기 와 공군이 보유한 F4를 대체 하는 7조3천억원대의 대형 사업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2013년 9월 보잉사의 F-15SE를 낙점할 예정이었지만 국방부 당국자가 기종을 결정할 방위사업추진위원 2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부결의 필요성을 성펼한 것으로 안다. 9월 24일 열린 방추위에서 F15SE를 부결했고 두달 뒤 록히드마틴의 F35A를 단독으로 올려 기종을 결정했다” 라고 전했다.

하지만 국방부 당국자는 그런일은 없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