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박사모 배후 의혹 문재인 형사고발 강경대응

엘시티 비리에 야권 인사들이 연루 됐다는 의혹이 제기 되는 가운데 박사모가 엘시티 의혹을 조직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더불어 민주당 조한기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시티 에 대해 “박사모가 조직적으로 움직입니다” 라며 “엘시티 문재인 실검 2위까지 올리고 1위 올리겠다고 자랑합니다. 문재인 대표 측은 형사고발 포함 강력히 대응하겠답니다” 라는 글과 박사모 카페에 올라온 내용을 공개 했다.


조한기 의원이 공개 한 내용에는 “이제 검색어에 엘씨티 문재인 같이 연결되어서 검색어 순위 오르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과 “더 검색하세요 댓글도 다시고 엘씨티로 보수는 집결해야 합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2007년 시작된 엘시티 사업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 부지 6만5000㎡ 에 101층 레지던스호텔 1개동 과 85층 아파트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 2조 74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으로 최근 회사돈 500억원 이상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엘시티 시행사 청안건설 대표 이형복이 구속되면서 정치권 로비 뇌물 의혹 등이 번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sbs’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이미 엘시티 관련 이영복 회장의 비리와 1000억원대의 비자금에 대해 다뤘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제작과 인터뷰를 한 제보자는 “그땅(엘시티 부지)은 누구에게 아파트를 짓는다고 주면 안되는 땅이다. 그런데 갑자기 법을 바꿔버리고, 모든 행위를 보면 다 합법이 돼 있더라” 라며 엘시티 사업에 대해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또한 “해운대에 아시다시피 60m 고도 제한이 걸려있는 것도 이 회장(이영복)님이 푸셨다” 라며 “허가 난 과정들이 ‘설마 되겠나’ 했던 것들인데 진짜 해냈다. 오죽하면 대통령 백이란 소문도 있었다” 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SNS에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형사 고발을 비롯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하며 “박근혜,최순실 이든 엘시티 든 부패와 비리가 있는 곳이라면 그 곳이 어디든 검찰은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 며 “수사를 받아야 할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를 지시하고 있는 코미디 같은 현실은 하루 빨리 극복돼야 한다” 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검찰에 “엘시티 의혹과 관련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을 지했고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문재인 전대표가 엘시티 비리에 연루 돼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번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헌정문란 피의자 박근혜가 ‘엘시티’ 사건 엄단 지시를 내리고, 극우망종들이 이를 야권 대선후보로 연결시키는 허위사실을 유포 한다. 손발이 착착 맞는다” 라고 강하게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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